영화 ‘ STAR SAND – 별모래 이야기 ‘는 쇼와 20년, 오키나와의 어느 작은 섬의 동굴에서 만난 일본군과 미군 탈영병, 그리고 16세 소녀와의 교류 이야기다. 원작자이자 감독인 로저 팔바스에게서 일본인 탈영병으로 출연해달라는 강력한 요구에 미츠시마 신노스케 (満島真之介)는 충동적으로 ’지금 연기해야만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오키나와에서 태어난 저는 손과 다리가 없거나 몸에 총알이 남아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과 당연하듯 접해왔었습니다. 모두가 밝고 사는 힘이 전해지지만 무엇이 있었는지 서로의 핵심에 닿지 않는 안타까움뿐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것은 도쿄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입니다. 오키나와를 생각하는 기회가 많아졌거든요. 항상 웃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6월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