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 시즈카 FNS 노래의 여름 축제 출연

 

쿠도 시즈카

FNS 노래 여름 축제 

출연

데뷔 30주년 기념

 

가수이자 기무라 타쿠야 아내인 쿠도 시즈카가 8월 2일에 방송되는 FNS 노래 여름 축제에 출연하는 것이 후지테레비로부터 발표되었다. 쿠도 시즈카는 똑같이 데뷔 30주년을 맞는 모리타카 치사토 등과 제3부에 출연하는 아티스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쿠도는 솔로 데뷔 30주년 기념 음반이 발매되는 8월 30일을 기다리는 등, 가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중이다.

 

1987년 8월 31일 ‘금단의 텔레파시’로 솔로 가수 데뷔 이후, 그동안 내놓은 싱글곡 42곡중, 11곡은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가수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에는 노래 프로그램에 적극 출연해왔던 쿠도 시즈카였지만 2000녀녀 기무라 타쿠야 (쿠도가 3살 연상)와 속도위반 결혼을 한 이후에는 모든 노출을 최소로 제한해왔다.

 

그런 가운데에 이루어진 방송 출연이라 쿠도의 인스타그램에는 팬들의 기쁨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녹음 스튜디오에서 스태프와의 대화나 수제 간식 ‘검은 참깨, 흰 참깨, 손수 만든 깨강정’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게시글을 올렸던 날, FNS 노래의 여름 축제,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는 축하의 코멘트가 집중되었다. 물론 이런 기쁜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 ‘왜 거북한 코멘트들을 삭제하느냐’는 쿠도 시즈카를 비판하는 댓글도 많았다.

 

일의 발단은 7월 9일 투고 내용에서 ‘유기 채소 100% 주스, 검정콩 과자와 1개 만족바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에서 시작됐다. 이 1개 만족바는 쿠사나기 쯔요시가 하고 있는 광고제품으로 낯익은 상품이다. 이날은 쿠사나기의 생일이기도 하여 쿠도 시즈카가 축하의 의미로 사진을 올린 것이 아니냐며 스마프팬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쿠도에 대해 칭찬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었다. 

그러나 11일에 쿠도의 발언으로 사태는 급변했다. 쿠도는 ’사람의 생일까지 기억할 수 없어요. 너무 앞서가네요. 의미는 없었어요. 참 알 수가 없네요. 확신범? 이유도 모르겠고, 뭔가 1밀리라도 내게 이득이 있나? 신기하네요.‘라고 단언하여 시끄러운 소동이 벌어졌다. 

얼마 후에 이 같은 발언은 삭제되었지만, 쿠도의 코멘트가 담긴 스크린샷은 이미 인터넷에 떠도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렇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험한 꼴을 겪고 있는 쿠도 시즈카가 모처럼 방송 출연을 하게 되어 업계 안팎에선 많은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쿠도의 방송 출연에 목의 상태나 가창력을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쿠도의 외모다. 특히 요즘은 왕년의 인기 가수가 부활한 경우 금방 ’노화‘된 모습 등이 논란이 되는 추세인데 잠시 언론에서 멀어졌던 쿠도가 전성기 때의 매혹적인 체형과 미모를 어느 정도까지 유지하고 있는지 매우 흥미롭게 지켜볼 만하다.

안티가 많은 쿠도인 만큼 방송 당일은 따가운 시선에 노출될 예정이며, 어쩌면 쿠도의 가수 불활은 이 프로그램의 반응 유무에 따라서 결정되어질지도 모른다.

 

※ 인스타는 

쿠도에게 ‘약’ 이 아닌 ‘독’

 

기무라 타쿠야 추돌 사고 당시, 아내 쿠도가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게재하는 바람에 물의를 일으켰다. 기무라 타쿠야는 6월 20일 운전 중에 생각에 저도 모르게 잠기는 바람에 브레이크에서 발이 떨어져 앞에 서 있는 오토바이를 박았으며, 그 충격으로 오토바이는 앞 자동차를 박아, 경미한 3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기무라 타쿠야가 사고 때문에 정신 상태가 평온치 않을 때, 인스타그램에 빵을 구워 그 사진을 업데이트한 쿠도의 행동에 맹비난이 쏟아진 일이 있었다. 쿠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착한 아내, 착한 엄마의 모습을 어필하려는 것 같다며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전성기 시절의 쿠도 시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