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최대의 축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상 발표, 수상식이 4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려 1954년 영화 고질라에서 초대 고질라를 맡았던 일본 특수 촬영을 대표하는 괴수 연기로 슈트 액터의 선구자로 된 나카지마 하루오 씨가 추모 코너로 거론됐다.
지난해 2월에 사망한 스즈키 세이준 감독 조지 A 로메로 감독과 영국 배우 로저 무어 씨와 함께 추모되었다.
고질라의 역습, 킹콩 대 고질라 등 12작품에서 고질라 역을 맡았던 나카지마 씨는 작년 8월 7일 사망. 해외에서도 고질라 배우로서의 지명도가 높아 미스터 고질라의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1년에는 미국 로스 앤젤레스 시의 시민 영예상을 수상했다.
고릴라의 나카지마 하루오 씨가 추모 코너로 다루어진 것은 매우 훌륭한 일이다. 추모 코너 이후 일본의 특수 촬영 영화와 만화에 영향을 받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53)의 작품으로 괴수 영화의 일변도 있는 쉐이프 오브 워터가 작품상을 수상, 인터넷에는 감회가 깊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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