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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학원드라마, 사쿠라이 쇼 '35세 교장'은 왜 탄생했는가.

오~늘 2017. 11. 4. 09:52

変わる学園ドラマ 櫻井翔“35歳の校長”はなぜ誕生したのか 변화하는 학원드라마, 사쿠라이 쇼 '35세 교장'은 왜 탄생했는가.

10・20代の俳優を主人公としたドラマが減り、学校を舞台にした物語は映画作品で増えつつあるこの頃。人気グループ・嵐の櫻井翔主演の日本テレビ系連続ドラマ『先に生まれただけの僕』(毎週土曜 後10:00)は学園ドラマでありながら、櫻井演じる商社マンが会社の不採算部門である私立高校の校長先生に就任し、学校改革に乗り出す…という社会派ドラマの面を持った作品だ。どのようにこの一風変わった物語が誕生したのか、『Mother』『Woman』など数々の社会派ドラマを手掛けた次屋尚プロデューサーに話を聞いた。


10·20대 배우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가 줄고, 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영화 작품으로 늘어나는 요즘. 인기 그룹 아라시 멤버 사쿠라이 쇼 주연의 니혼테레비 연속 드라마 '먼저 태어났을 뿐인 나'는 학원드라마이면서도 사쿠라이 쇼가 연기하는 상사맨이 회사의 부채산부문인 사립고등학교의 교장선생으로 취임, 학교 개혁에 나선다는 사회파 드라마의 면을 가진 작품이다. 어떻게 이런 독특한 이야기가 탄생했나, '마더' '우먼' 등 다수의 사회파 드라마를 작업해온 츠기야 프로듀서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キャスター”櫻井自身を投影させたキャラクター
'캐스터' 사쿠라이 자신을 투영시킨 캐릭터


 作品の根幹となるのが学校外という全く違う社会からやってきたある種の“異物”である櫻井の存在。演出の水田伸生監督は自身手がけた同局連ドラ『ゆとりですがなにか』(2016)から“若者の貧困”という着想を得ていた。「単純に櫻井さんが貧困の若者を演じるのではひねりがない。貧困の若者が演じるこというより、そういう社会があることを伝える使命を持った大人を描こうと始まって、それは誰が伝えるべきか。教師が伝えるべきだ。中高生に向けて教師がそれを伝えようと」。

작품의 근간이 되는 것이 학교 밖이라는 전혀 다른 사회에서 온 모종의 '다른 사람'인 사쿠라이 쇼의 존재. 연출 미즈타 노부오 감독은 자신이 연출했던 연속 드라마 '유토리입니다만, 무슨 문제 있습니까? (2016)'에서 젊은이의 빈곤이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단순히 사쿠라이 씨가 빈곤의 젊은이를 연기하는 것은 색다른 것은 없다. 빈곤의 젊은이가 맡기보다 그런 사회가 있음을 전하는 사명을 가진 어른을 그리려 시작한 것이라 그것을 누가 전할 것인가. 교사가 전해야 한다. 중학생, 고등학생을 마주하는 교사가 그것을 전하자고 결정했다.]


 「では櫻井くんを教師役に…となるなかで、そこも福田さんが一捻りして優秀な商社マンだった主人公が商社という組織の仕組みで、ある種の理不尽な人事異動により校長になり、その校長が学校改革に向き合う話にすれば会社ドラマも描けるし、学園ドラマも描ける。学校が経営している不採算部門に校長として送られるということなら、リアリティもあるだろうと」。こうして“35歳の校長先生”という設定が誕生した。

[그럼 사쿠라이 군을 교사 역으로... 하는 가운데, 거기에 후쿠다 씨가 좀 다르게 표현해서 우수한 상사맨이었던 주인공이 상사와 조직 구조로 모종의 불합리한 인사 이동에 의해 교장이 되고, 그 교장이 학교 개혁에 임하는 이야기로 한다면 사회 드라마도 그릴 수 있고, 학원 드라마도 그릴 수 있다. 회사 경영하고 있는 부채산 부문인 학교에 교장으로 발령받는 것이라면 리얼리티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35세 교장 선생'이라는 설정이 탄생했다. 


 3話まででは校内の問題に直面した鳴海が悩んで迷って考えた結論を終盤、生徒や教師たちに言葉で伝えてきた。鳴海のキャラクターも櫻井本人に寄せた部分があるそうで「櫻井さん本人もお話していると『間違っているかもしれないんですけど…』と前置きをいれながら、僕はこう思うんですよ、とお話される。威圧的なしゃべり方はしない方なのでそういうキャラクターも今回の校長にはあっているなと。ご本人のキャラクターを投影させたつもりです」。

3화까지에서는 교내의 문제에 직면한 나루미가 고민하고 방황하며 생각한 결론을 종반, 학생과 교사들에게 말로 전해했다. 나루미 캐릭터도 사쿠라이 본인에게 기댄 부분이 있는 모양으로 [사쿠라이 씨 본인도 얘기를 해보니 '틀렸을지도 모르지만..] 이라고 전제를 두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라고 말한다. 위압적인 말투는 하지 않는 분으로 그런 캐릭터도 이번 교장에 맞는구나했다. 본인 캐릭터를 투영시킨 것이다.]


 「櫻井さん自身がキャスターを務めていることで彼が考えたことをしゃべると力強さがある。『NEWS ZERO』でも与えられた原稿を読むだけでなく彼自身の考えが反映されているので、このドラマでも鳴海校長がしゃべっていることなのに、櫻井さん自身の言葉のように見えれば普通の俳優さんが演じるより耳を傾ける層も幅が広がるに違いないと思いました」という“オピニオンリーダー”的な役割を期待して鳴海というキャラクターが出来上がっていった。

[사쿠라이 씨 자신이 캐스터를 맡고 있는 것으로 그가 생각한 일을 얘기하면 강력함이 있다. 뉴스제로에서도 매사 주어진 원고를 읽는 것만이 아니라 그 자신의 생각이 반영되고 있으므로 이 드라마에서도 나루미 교장이 말하고 있지만 사쿠라이 자신의 말처럼 보이면 보통의 배우가 연기하는 것보다 귀를 귀울이게 되는 층도 폭이 넓어질 것이라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라는 '오피니언 리더'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나루미라는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ヤンキー学園に型破り先生」からの脱却 舞台は教室から職員室へ
양키 학원에 파격 선생님에서 탈피, 배경은 교실에서 직원실로.


 かつて学園ドラマの定番だった土曜ドラマ枠。学校を取り巻く問題や環境が変化するなか、それを舞台に描く作品の世界でもさまざまな試行錯誤を積み重ねている。放送時間は午後9時から10時台に繰り下がり、「お子さんだけでなく親世代にもみていただけるドラマ」と大人世代に刺さるものを目指す。

과거 학원 드라마의 단골 메뉴였던 토요일 드라마 시간대. 학교를 둘러싼 문제나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그것을 배경으로 그리는 작품 세계에서도 여러가지 시행 착오를 쌓고 있다. 방송 시간은 오후 9시부터 10시대로 이동,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도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어른 세대에 먹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次屋プロデューサーは「生徒がメインなのではなく職員室の話を描きたかった」という。「学園ドラマは子どもたちがメインというイメージですが、今回はいわゆるヤンキー学園に型破り先生現る、けんかしながら友情を深める…というのを辞めようというところから企画が始まりました。強いて言うなら“職員室のドラマ”にしようと。劇中で生徒たちは問題も起こしますし、その生徒たちとの向き合い方をテーマにはしていますが生徒がメインではなく、先生たちの葛藤や職員室での模様をメインにしているので学園モノとは違ったドラマだと思っています」。

츠기야 프로듀서는 [학생이 메인이 아니라 직원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학원 드라마는 아이들이 메인이라는 이미지인데 이번에는 이른바 양키 학원에 파격적 선생이 나와 싸우며 우정이 깊어진다.. 는 것을 그만하자는 부분부터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굳이 말한다면 직원실의 드라마로 만들자고요. 극중에서 학생들은 문제를 일으키고, 그 학생들을 대하는 법을 주제로 만들고 있지만 학생이 메인이 아니라 선생님들의 갈등과 교무실에서 모습을 메인으로 하고 있어서 학원물과는 다른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고쿠센 같은 드라마는 꺼져~ 라는 기획인 셈)


 確かに作品のなかでは、鳴海に反発しながらも理解を示していく真柴ちひろ(蒼井優)、生徒の学力向上のキーポイントとなるアクティブラーニング型授業のノウハウを持つ英語教師・島津智一(瀬戸康史)などレギュラーの学校関係者は11人いる。リアリティある教師像をつかむため、「辞めた人にも取材したし、辞めて今は塾の先生をやっている人、授業のプロもいれば本を出している人もいました」と、徹底取材主義である脚本家の福田靖氏ともに、20人以上の学校関係者を訪ね、教師の生活や職員室での人間関係まで深掘りして聞いていったそう。

확실히 작품 속에서는 나루미에 반발하면서도 이해를 표하는 마시바 치히로 (아오이 유우), 학생의 학력 향상을 키포인트로 하는 액티브 러닝형 수업의 노하우를 지닌 영어 교사 시마즈 토모카즈 (세토 코오지) 등 정규 학교 관계자가 11명 있다. 리얼리티가 있는 교사상을 그리기 위해 '그만둔 사람도 취재했고, 그만두고 지금은 학원 강사인 사람, 수업의 프로로 있으면서 책도 낸 사람도 있었습니다.] 라며 심층 보도주의인 극본가 후쿠다 씨와 함께 20명 이상의 학교 관계자를 방문, 교사의 생활과 직원실에서의 인간 관계까지 깊이 파고들어 물어봤던 모양.






 もちろん物語は先生だけでは進行せず、問題を抱える生徒たちにもスポットが当たる。生徒役全員、約270名を全員オーデションで決定。監督のアイディアで普通なら「生徒A」とするところ、そのすべての生徒に役名とキャラクター、性格、部活、成績までバックボーンを付けた。

물론 이야기는 선생님만으로 진행하지 않고 문제 학생들에게도 조명이 비친다. 학생 역학은 전부 약 270명을 모두 오디션으로 결정했다. 감독의 아이디어로 보통이라면 학생A 라고 하는 것을 그 모든 학생에게 역할 이름과 캐릭터, 성격, 동아리 활동, 성적까지 살을 붙였다. 


 「セリフがなくても登下校シーンがあれば同じ部活の子が固まるし、そのときに部活の道具を自分から持ってきたりする。そうするとまんま自然体に学校が再現できちゃう。弓道部だったら髪を短くしたり運動部の子は運動部っぽい格好をしている。もちろん設定は自分が勝手に決めるのではなくてオーデションのプロフィールや雰囲気で監督・助監督が決めているのですがその役を自分自身が演じている。演じる意欲もリアリティも生まれてきます」。

[대사가 없어도 등하교 장면이 있으면 같은 동아리의 아이가 붙게 되고, 그때에 동아리의 도구를 스스로 가져오거나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합교가 재현되어진다. 궁도부라면 머리를 짧게 하거나, 운동부의 아이는 운동부 모습을 하고 있다. 물론 설정은 자신이 멋대로 결정하는 게 아닌, 오디션 프로필과 분위기로 감독과 조감독이 결정하지만 그 역할을 스스로 연기한다. 연기하는 의욕도, 리얼리티도 만들어진다. ]


 1、2話では味方がほとんどいなかった鳴海校長だったが、3話から生徒の学力向上のため『アクティブラーニング』という新しいスタイルの授業に目を付ける。このことが功を奏するのか。いよいよ学校改革が始まっていく。生徒の問題を爽快に櫻井が解決したり、明確な悪いヤツをやっつけるような展開はないがSNS上では親子での視聴も多く、丁寧な描写に感心する声や「考えさせられた」という意見も多い。ストーリーはまだまだ序盤。櫻井だからこそ演じられる主人公、そしてこれまでになかったリアルな“学校”の描き方で学園ドラマの歴史を変えるかもしれない。


1, 2화에서는 아군이 거의 없었던 나루미 교장이었지만 3화부터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한『 액티브 러닝 』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수업에 눈을 뜬다. 이것이 보람으로 나타나는 것일까. 드디어 학교 개혁이 시작되어 간다. 학생 문제를 상쾌하게 사쿠라이 쇼가 해걸하거나 악당을 해치우는 전개는 아니지만 sns 상에서는 부모 자식이 함께 시청하는 사람이 많고, 공들인 묘사에 감동하는 반응과 '생각하게 됐다.'는 의견도 많다. 이야기는 아직 초반. 사쿠라이기에 연기할 수 있는 주인공, 그리고 지금까지 없었던 리얼한 학교의 묘사법으로 학원 드라마의 역사를 바꿀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