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배우의 사용 경향은 어디까지가 타당한가? 카멜레온 배우의 정의란?
요즘 자주 보게 되는 카멜레온 배우라는 키워드.
어떤 역할에도 물들어 자유자재의 변화 연기가 현란한 배우를 가리키지만 최근에는 볼 기회가 증가했다. 게다가 이 키워드는 젊은 배우에 사용되는 경향이 짙은 것 같다.
카멜레온 여배우, 차세대 카멜레온 등의 키워드도 파생되어 조금은 혼란한 상태. 대체 카멜레온 배우의 정의란 무엇일까.
■ 원조 카멜레온은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 일본에서도 마츠다 유사쿠가 이를 4개 뽑으면서까지 열연
"카멜레온 배우"의 말을 세상에 침투시킨 것은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이다.
드니로는 영화 『 택시 드라이버 』(1976년)출연 때 실제로 택시 운전사로 몇주간 근무하고 맡은 불면증인 배역을 위해 15kg 감량을 하고 촬영에 임했다. 명장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세계관이나 연출의 묘미도 있어 드니로 초기 대표작이 되었다.
그밖에 세계 챔피언 권투 선수에 분한 영화 『 레이징 블루 』(1980년)에서는 복서 같은 근육을 붙이는 연기. 또 주인공의 은퇴 후 연극에 맞추어 촬영 기간 내에 25kg 증량한 한다는 굉장한 노력까지.
『 언터처블 』(1987년)에서는 맡은 알 카포네 역을 위해 대머리까지 열연했다.
일본에서도 영화를 위해 어금니를 4개 빼고 뺨 넘어지게 하고 배역의 광기를 셀프 연출한 고 마츠다 유사쿠 씨 (마츠다 류헤이 / 마츠다 쇼타의 아버지)도 유명하다.
또 현재 NHK종합 방송 중인 『 세고돈』의 주인공 스즈키 료헤이도 『 HK변태 가면 』으로 근육질 몸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지금의 바이 플레이어 붐이 일어나기 전 고 오오스기 렌과 카가와 테루유키, 코히나타 후미요, 나마세 카츠히사, 후키코시 미츠루 등 어떤 역할이라도 소화해내는 배우를 형용하는 데도 카멜레온이란 말을 사용했었다.
외에도 야마다 타카유키, 마츠야마 켄이치, 아야노 고, 나카무라 토모야처럼 오타쿠 연기부터 광기, 휴먼 코미디까지 멋지게 펼쳐지는 배우에 대해서도 이처럼 일컬어지는 것이 많다.
그러나 최근 몇년 20대 젊은 배우에게 그 "카멜레온 배우"의 수식어가 남용되고 있다.
시손준, 마미야 쇼타로, 쿠보타 마사타카, 스다 마사키, 나리타 료들이 그렇다.
카멜레온 여배우나 차세대 카멜레온 배우로 모리카와 아오이, 나가노 메이, 요시자와 료, 타카스기 마히로 등이 이렇게 불리고 있다.
그들은 확실히 배우로서의 역량은 있지만 아직 젊은 이제부터가 즐거움인 배우이자 카멜레온 배우라고 하면 조금 거부감이 있다. 일본에서는 베테랑 바이 플레이어에 사용된 것도 있고,"시연자들로서 역량이 있다=카멜레온 배우"처럼 사용되게 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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