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와 아키라
베스트 셀러 작가 이케이도 준의 최신작을 초고속으로 드라마화!
무카이 오사무 × 사이토 타쿠미 더블 주연!
두 명의 천재가 마주한 '숙명'을 그린 휴먼 드라마.
아버지의 도산에 희생되지 않고 자신의 능력으로 인생을 여는 천재. 야마자키 아키라.
대기업의 후계자가 아닌, 자신의 의지로 인생을 선택한 엘리트 카이도 아키라.
이케이도 준의 '환상의 장편'이라 불리는 「아키라와 아키라」 이 작품은 토쿠마 서점에서 오리지널 문고로 간행되는 것에 맞춰 WOWOW가 초고속으로 드라마화하여 2018년 7월 9일부터 방송됐다.
WOWOW가 이케이도 준의 작품을 영상화하는 것은 하늘을 나는 타이어, 변두리 로켓, 주가폭락에 이어 4번째. 그 중에서도 이번에는 가장 긴 9부작으로 제작됐다. 짜릿한 전개와 중후한 인간 드라마가 특유의 이케이도 준 작품을 차분히 즐길 수 있게 한다.
대기업 후계자로 약속된 차기 사장이라는 '숙명'에 거역하는 카이도 아키라 (무카이 오사무). 아버지 회사의 도산으로 야반도주를 하는 가혹한 '운명'에 휩쓸리면서도 이상을 키워 온 야마자키 아키라 (사이토 타쿠미).
두 사람의 인생은 무언가에 이끌리듯이 교차한다. 유년기부터 청년기까지 누구나 겪는 삶의 선택. 반항, 친구와의 작별, 부모의 죽음, 첫사랑, 시험, 취업, 성공, 좌절, 인생의 키워드를 포함시키며 버블 경제와 그 붕괴,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아키라와 아키라가 마주한 숙명의 드라마를 그렸다.
◆ 전체적인 줄거리
쇼와 61년 4월, 메가뱅크 산업중앙은행의 신입 사원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의 마지막에는 성적이 우수한 2팀이 실천 형식의 융자 전략 연수를 받게 된다. 각 팀의 대표는 도쿄 대학 출신인 카이도 아키라와 야마자키 아키라. 카이도팀은 융자를 신청하는 회사를, 야마자키 아키라는 신청을 받는 은행이 되어 후대에도 길이 남을 명승부를 펼친다.
일본 유수의 대기업 토카이 우편선 후계자로 태어나 왕도를 걸어온 엘리트 카이도 아키라. 아버지 회사의 도산과 야반도주로 고난의 길을 걸어온 천재 야마자키 아키라.
두 사람은 각각의 힘으로 인생을 개척하여 같은 산업중앙은행에 입사했다. 실은 두 사람의 인생은 지금까지도 몇 번이나 교차되어 왔으나 정작 두 사람은 아직 그 사람을 모르고 있다.
좋은 친구, 좋은 라이벌로 서로 자극하면서 어려움을 무릅쓰는 두 사람. 그리고 '숙명'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가혹한 시련이 두 사람을 덮치는데...
◆ 1화 ~ 최종화 스토리
1화
1986년 4월, 산업중앙은행의 신입 연수에서 전설이 탄생했다. 연수의 마지막 관문으로 진행되는 융자 프로젝트.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제안을 한 아키라와 그것을 간파한 아키라. 서로의 건투를 비는 두 사람. 그러나 두 사람은 그때까지는 자신들을 기다리는 가혹하디가혹한 운명을 알지 못했다. 처음으로 서로를 의식하게 된 계기는 신입 연수 때였으나 실은 두 사람은 1975년부터 '아키라' 인생의 교차가 시작되고 있었다.
2화
츠노다 제약은 30억엔의 융자를 받은 후, 추가로 운전자금으로 5억엔의 융자를 부탁한다.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는 불안감이 스치는 카이도 아키라. 한편 그 무렵 야마자키 아키라에게 니혼바시 지점 융자과에 마을 공장 이구치 제작소 사상이 운전자금의 융자를 부탁해온다.
3화
니혼바시 지점 부지점장에게 이구치 제작소의 품의서를 퇴짜맞은 야마자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이구치의 딸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품위서를 통과시키고 싶은 야마자키. 그러나 결국 이구치 제작소는 부도를 내고, 은행측이 딸의 수술비로 마련한 적금까지 회수하려는 충격의 사실을 듣게 된다.
그 무렵 본점 영업4과에서는 카쿠다 제약이 신청해 온 추가 대출 5억엔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에 대해 모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때 카이도 아키라가 기사회생의 타개책을 찾아내는데...
4화
미토모 상선에게 토카이 우편선의 매수 제안에 대해 사장 카즈마는 사업 확장으로 맞서겠다며 산업중앙은행 영업1부 안도 (코이즈미 코타로)와 카이도에게 500억엔의 융자를 부탁한다. 대출을 해줄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안도에게 아키라는 뜻밖의 제안을 한다.
그 무렵 은행의 이익보다 거래처를 위해서 조언을 한 것으로 시즈오카 지점에 좌천당한 야마자키 아키라는 은행원이 되는 계기가 되었던 쿠도 (하세가와 토모하루)와 만난다.
5화
시즈오카 지점의 야마자키 아키라에게 섬유회사 사장이 추가 대출을 신청한다. 그러나 회사 실적은 좋지 않아 좀처럼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다. 그때 사장이 신규 소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야마자키는 그곳에서 광명을 발견한다.
한편 카이도 아키라는 두 명의 삼촌이 휴양 개발에 착수하기 위해 주거래 은행을 산업중앙은행에서 미츠토모 은행으로 바꾼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6화
카즈마가 병으로 쓰러지자, 토카이 우편선은 차기 사장을 누구로 할 것인지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삼촌들은 카이도 아키라의 동생 료마 (카쿠 켄토)를 사장으로 삼아 자신들의 뜻대로 하려고 한다.
그 무렵 아키라는 아버지의 병실을 찾아가, 그곳에서 아버지가 품고 있던 회사와 가족, 아키라에 대한 마음을 전해 듣는다.
한편 시즈오카 지점에 있는 야마자키 아키라에게 어릴 적에 헤어졌던 아버지 회사에서 일했었던 아저씨에게 연락이 오는데...
7화
카즈마의 유언으로 토카이 우편선의 대주주가 된 카이도 아키라. 한편 사장이 된 료마는 삼촌들의 리조트 개발을 후원하며 연대 보증을 서게 된다.
동생의 경영에 대해 훈계하는 아키라이지만, 료마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때 토카이 우편선의 담당이 된 야마자키 아키라와 미즈시마 칸나는 료마가 엉뚱한 보증 계약을 삼촌들과 맺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야마자키 아키라는 카이도 아키라에게 토카이 우편선이 위기 상황에 처해 있으며 그것을 구제할 수 있는 이는 카이도뿐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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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토카이 우편선의 사장으로 취임한 카이도 아키라는 빚덩어리인 토카이 리조트 처리에 고심한다. 안도와 칸나의 조언으로 토카이 리조트가 아니라 일류 거래처를 가진 토카이 아사히 상회를 팔겠다고 생각하는 아키라. 때마침 야마자키 아키라에게 다이니치 맥주가 섬유 사업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온다. 야마자키는 친구 타키자와 히로시와 함께 다이니치 맥주에게 토카이 아사히 상회의 매수 이야기를 꺼낸다. 협상 상대는 기획 전략 담당 사와타리 히로유키 (카미카와 타카야)였다.
9화 (최종화)
사와타리 히로유키에게 문전박대를 당한 야마자키 아키라. 게다가 카이도 아키라에게 속속 거래 중단의 연락이 온다. 막다른 곳에 몰린 상황에서 아키라는 히로시가 작성한 토카이 아사히 상회를 매각했을 때의 시뮬레이션을 직접 다시 만든다. 아키라는 이 협상을 성공시키기 위해 필요한 토카이 우편선 명의로 230억엔의 융자 품의서를 작성한다. 천명이 넘는 직원과 그 가족의 인생을 짊어지고 있는 사장으로서, 그리고 높은 긍지와 신념을 지닌 은행원으로서 두 '아키라'는 운명을 건 마지막 싸움에 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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