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 칸쿠로 '감옥의 공주님'으로 역대 최다 11번째 각본상 수상!
2017년 가을까지 방송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한 주간 더 텔레지번 제95회 드라마 아케데미상의 8부문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각본상에는 '감옥의 공주님'의 쿠도 칸쿠로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동료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미남 사장 고로 (이세야 유스케)를 납치하여 카요 (코이즈미 쿄코) 교도소 동기 아줌마들의 정을 그렸다. 쿠도 칸쿠로 월드로 가득한 인물 묘사, 등장 인물들의 코믹한 대화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수상으로 2000년의 이케부쿠로 웨스트파트 수상을 시작으로 11번째 각본상 수상을 기록했다.
- 이번에 11번째 수상이 되어 각본상을 물론 모든 부문에서 최다 수상 기록이 되었다. 수상 소감은?
최다수상인가? 어쩐지 미안하다(웃음). 이 드라마를 쓰게 된 계기는 3년 전 '미안해, 청춘!'을 작업하던 중 다음엔 어떤 드라마를 만들까 이야기를 했을 때다. 그 때 희망한 대로의 이상적인 캐스트가 3년 걸려 모인 것도 있고, 이들을 모아 놓고 평범하고 견실한 드라마는 필요 없다고 선언했다. 키사라즈 캐츠아이츨 만든 것은 이미 16년 전이지만, 그 무렵의 정보량과 속도감으로 다시 드라마를 쓰고 싶어졌다. 조금 공격적이랄까, 어떤 의미론 집대성할 생각으로 임했다.
- 그야말로 키사라즈 캐츠아이 아줌마판이라는 평도 받았다. 공격적인 것을 만들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나는 시간을 되감거나 시간 배치를 토막되는 것을 좋아하는데, 시청자를 비롯해서 기획자도 실시간 감상으로 시간이 오락가락해서 잘 모르겠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확실히 TV에 집중하지 않으면 알 수 없게 되어버린다는 평도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드라마가 스마트폰에 이겼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일부러 보고 있어도 혼란되는 이야기,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것을 목표로 했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지금 내가 해야만 한다는 섣부른 사명감도 있었다.
욜로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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