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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행복목욕탕 (물을 데우는 뜨거운 사랑) | 미야자와 리에 & 오다기리 죠

오~늘 2017. 11. 28. 07:39


[물을 데우는 뜨거운 사랑] [湯を沸かすほどの熱い愛]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 영화는 3회 연속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 "그 영화 봤어?" 라는 말로 시작되는 영화.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까지도 보는 영화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웃고, 울고, 웃고, 울고의 반복으로 누구나 운다기에 절대로 안 울 거라며 다짐을 해도 눈물 흘리고 마는 이야기라고.


일본 특유의 감성이 넘치며, 가족의 진한 애정을 담고 있는데요. 아마도 영화의 여운이 굉장한 모양입니다. 

일본 개봉일은 10월 29일로, 일본의 가을을 감동과 웃음과 따스한 사랑으로 물들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영화 [종이달]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주연 여배우상을 수상한 미야자와 리에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신인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2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엄마와 그 가족들의 모습을 유머를 적절히 가미하여 그려나간 [물을 데우는 뜨거운 사랑]이 10월 29일부터 전국 개봉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충격적인 라스트 장면은 벌써부터 업계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영화를 즐기는 팬들의 기대를 벌써부터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사실 가족을 주제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무수히 만들어졌고, 앞으로도 꾸준히 등장할 영화의 기본 재료에 가까울 텐데요.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수많은 시한부 이야기를 '이런 식으로' 표현해낼 줄은 몰랐다며 업계를 발칵 뒤집게 만들었다는 [라스트 장면]에 "이 작품은 엄청나다!"는 평이 확산되어 더더욱 영화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쏟아져 나온 명작, 수작, 걸작이라는 찬사 속에 웬만한 일에는 동요하지 않는 영화 평론가, 라이터, 영화 매체 기자, 언론진을 술렁이게 한 작품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이 영화로 상업 영화 데뷔를 하게 된 신인 감독이 자신의 각본으로 촬영을 마친 [물을 데우는 뜨거운 사랑]. 유명 여배우 미야자와 리에가 연기한 2개월 밖에 살지 못하는 엄마를 주인공으로, 그녀를 둘러싼 가족의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사랑을 그린 휴먼 드라마입니다. 

남아있는 삶이 끝나기 전에 가출한 남편을 데려와 가업인 목욕탕을 부활시키고, 상냥하기 그지없는 딸을 학교 폭력(이지메)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홀로 서게 하는 모습을 그려나갑니다,라고 영화를 소개한다면 [울리려고 작정한, 늘 있었던 패턴의 영화]라고 생각하는 영화 팬도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다릅니다. 마지막에는 지금까지 본 적 없었던 것에 대한 충격과 뜨거운 마음이 가슴에 스며드는 전개를 지닌 [시한부 이야기에 이런 표현 방식이 있었나?]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따뜻한 마음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는 몇몇의 복선과 서프라이즈가 담긴 이 영화에 [이 작품은 훌륭하다]라고 영화 업계에서 입소문이 확산되기 시작되어, 지금은 거의 돌풍을 일으키는 수준입니다. 


그 영화를 보면 울게 돼. 울 거야. 라는 한결같은 반응에 "절대로 안 울 거야!" 라고 각오한 영화계 프로들이 결국엔 울다 지쳐  붉게 충혈된 눈으로 나온다는  [물을 데우는 뜨거운 사랑] 게다가 한 번이 아니라 무려 몇 번이나 운다는 관객의 특징을 만들어주기까지 합니다.



등장인물들의 깊은 사랑이 더해져, 자신의 가족을 떠올리게 한다는 [문제의 그 라스트!] 홍보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그 놀라움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어 몇 번이나 시사회를 찾는 영화 관계자가 많다고 합니다. 마지막을 봤기 때문에 미처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다시 느끼게 되는 여러 개의 복선에 무릎을 탁! 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매력이 영화를 한 번이 아닌 두 번, 세 번 관람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감독 - 나카노 료타 

배우 - 미야자와 리에, 오다기리 죠, 스기사키 하나,사노하라 유키코, 마츠자카 토오리

개봉일 - 2016년 10월 29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