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카미키 류노스케, 23살의 남자. 이 남자만큼 성격이 귀여운 배우가 또 있을까 싶다. 무려 가훈조차도 '성격이 귀여운 사람이 되라'가 포함되어 있을 정도다. 태생부터 특수한 병으로 살아남을 확률이 희박했던 아이가 일본 연예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배우의 모습을 갖추고 환한 미소를 비춘다. 이름이 인생을 좌우한다던가? 어째됐든 특별히 신의 보살핌을 받는 남자임에는 틀림없다.
카미키 류노스케는 요즘 영화 3월의 라이온 홍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각종 인터뷰와 로케 촬영이 계속되는 중에, 3월 18일, 3월의 라이온 전편 (전과 후로 나누어진 영화)의 첫 무대 인사에도 참석했다.
무대에 등장한 출연자들이 '사랑스럽다'라고 느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자, 카미키 류노스케의 사랑스러움에 취할 수밖에 없는 에피소드가 등장했다. 카미키류노스케가 연기한 키리야마 레이의 양아버지 코다 마사치카를 맡은 배우 토요카와 에츠시(55)는 "카미키군이 생일에 편의점에서 혼자 초콜릿을 사서 먹었다는 말을 하길래, 이 녀석은 굉장한 연기자가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미키 류노스케는 "뭐, 생일이라서 뭔가를 사서 축하해볼까 해서..."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항상 냉장고를 열면 아무것도 없어서 [아, 사러 가야겠다]고 느끼는데요. 정말로 레이군에게 공감되는 부분입니다"라면서 고독한 생활을 하고 있는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했다.
*카미키 류노스케의 생일은 5월 19일입니다.
처음엔 카미키의 목소리가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기에 지나친 미성은 아닌가 싶었지만, 언제부턴가 그런 건 전혀 거슬리지 않게 됐습니다. 모든 장르의 연기를 소화시킬 수 있는 얼굴을 지녔다고 할까요. 선함은 극히 선하게, 악함은 극히 악하게 표현할 수 있는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기대되는 일본의 배우 중의 한 명입니다. 이제 23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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