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아침 드라마 역사에 새 바람. 수수한 여주인공의 성공. "오싱"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각본가 오카다 요시카즈 씨가 가슴 따뜻한 세계를 자아내고 반년 간 일본의 아침을 채색한 NHK연속 텔레비전 소설 병아리가 종영을 맞이했다.
최근 많은 아침 드라마의 패턴인 어떤 직업을 지향하는 여주인공, 일을 해내는 여성의 일대기와는 달리 실재의 인물을 모델로 하지 않았던 오리지날 작품이었던 병아리. 화려함은 없어도, 시청자의 마음을 붙들고 놓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모두의 아침 드라마' 등의 저서로 알려진 드라마 평론가가 병아리를 분석했다.
96번째 아침 드라마 병아리는 여자의 대하 드라마화가 진행됐던 아침 드라마 전통에 작은 혁명을 일으켰다. 대하가 아니라도 좋다, 수수해도 좋다, 그곳에 행복이 있다. 라는 것을 그려 많은 지지를 획득한 것이다.
'세상은 슬픈 일 투성이'
이는 『 병아리 』 최종회에서 주인공 미네코 (아리무라 카스미)가 『 가족 모두 함께 노래 자랑 』에 출전해서 불렀던 '눈물군, 안녕.'의 한 구절이다. 사랑을 했으니
잠시 눈물과 함께 이별을 선언한다는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짓는 미네코는 곧 2번째
사랑의 상대 히데 (이소무라
다"눈물 군 안녕"의 구절이다. 사랑을 했으니까 잠시 눈물과 작별 선언한다는 노래를 부르며 눈물짓다 마치 미네코는 곧, 2번째의 사랑의 상대·히데(이소무라 하야토)와 결혼한다.
1964년부터 1968년까지 드라마에서 그려진 4년간, 슬픈 일만 있었냐고 한다면 확실히 슬픈 일은 있었다.
고도 성장기에 남겨진 지방의 농촌 가계가 편하지 않아 돈 벌러 도쿄에 갔던 아빠 (사와무라 카즈키)가 행방 불명이 되어 버려서 2년 반 만에 발견되었을 때, 기억 상실로 미인 여배우 (칸노 미호)의 집에 살고 있었던 것. 첫사랑 ( 타케우치 료마)과 신분 차이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 집에 돈을 붙이고 난 뒤엔 좀처럼 갖고 싶은 물건을 살 수 없었던 것.
이렇듯 집을 위해 일하는 것이 우선으로 자신의 목표나 꿈을 가질 여유가 없는 그녀를 모델로 만화로 그리고 있는 만화가들 (오카야마, 아사카)에게는 인생이 '수수'하면 지적을 받아버리고 만다고 했다.
그러나 병아리에서는 '우는 것은 싫어, 웃자.' '슬픈 일을 사람의 힘으로 지운다.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한다.' 는 말이 이따금씩 나오고 슬픈 일을 전가하는 시험도 행해졌다. 미네코는 항상 슬픔을 조금씩 늦추고 회피했던 것도 있다.
여기서 비교하고 싶은 것은 아침 드라마 절대 정상이며 파란만장 여자의 일대기의 롤 모델 '오싱 (1984년)'의 페러렐 월드처럼 조금 닮아있기도 하면서 크게 다른 점이다.
『 오싱 』의 여주인공은 동북 출신. 야마가타에서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던 오싱은 고용살이로 나온 도시에서 어려움을 당한다. 할머니에게 받은 돈을 훔친 돈으로 오해받고 책임 추궁을 받는 에피소드는 눈을 돌리고 싶을 정도다.『 병아리 』의 초반 미네코도 도쿄에 갈 때 할아버지에게 1만엔을 받는다. 이 장면이 '북쪽 나라에서 87
첫사랑'의 오마주라고 느낀 시청자도 있을 것이다.
또 미네코 첫사랑이 사가의 후계자로 오싱의 남편도 마찬가지. 오싱은 신분 차이를 누르고 시집을 가서 시어머네에게 구박을 받지만 미네코의 경우, 심사 숙고 끝에 스스로 물러났다. 만약 그녀가 물러나지 않았다면 낭패를 당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녀가 첫사랑을 포기한 만큼 히데라는 마음이 맞는 배우자와 맺어질 수 있었다.
성공하지만 파란만장한 오싱과, 수수하지만 안정된 행복을 얻게 되는 미네코. 어느 쪽이 좋을까? 파란만장도 나쁘지 않지만 수수하고 안정적인 것도 나쁘지는 않다.
『 병아리 』의 여주인공은 가족 우선으로 자신은 뒷전, 그만큼 적은 급료에서 매달 양식점의 메뉴를 하나씩 제패하겠다는 작은 목표를 가지고 날마다 살고 그 다소곳함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느끼는 시청자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집의 사정도 있어, 보통보다 약간 수수한 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을 결코 슬픈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작은 프라이드만은 잃지 않은 여주인공의 곤고함은 마침내 안정된 호흡처럼 편안한 리듬이 되고 아침마다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됐다. 처음에는 넘지 못한 시청률 20%의 벽을 중반부터 넘어 이후는 안정 20%대로 올라섰고 마지막 주에서는 자신의 최고를 경신했다.
결코 비굴하게 굴지 않고 시기하지 않으며 자신도 남들도 긍정하면서 살아오면서 아침 드라마의 전통 수수한 여주인공의 성공을 이루어낸 것이 축하의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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